섭생과 안심안신
수행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것은 위로 솟구친 화기(火氣)를 제어하는것입니다.
화기(火氣)가 위로 올라갈수록 잡념이 들끓고, 도움될 것은 없습니다.
몸과 마음, 신체와 정신이라는것은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 받는것입니다.
상제님 말씀에
약(藥)이 귀한것이 아니요, 병(病) 들지않은 몸이 귀한것이라는 말씀대로, 몸 관리를 해주는것도 좋은것입니다.
그러나 바쁜 세상에 있어 따로 무엇인가를 챙겨먹거나 하는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또 돈없고 어려운 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어 그러한것을 다 챙겨먹고 살겠습니까
몸에 있는 화기(火氣)를 내리고, 밥을 잘 챙겨먹고, 수행을 하는것만으로도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물을 많이 드시라는 것입니다.
청수를 올리고 난 뒤에 퇴수물을 드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틈틈이 시간날때 물을 자주 드시는것만으로도 몸에 있는 화기(火氣)를 조금이나마 내릴 수 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이것이 백일 이백일의 시간이 누적되면 될수록, 효과가 나는것입니다.
또한, 너무 마음을 불안하게 하지말라는것입니다.
사람이 걱정을 안하고 살 수는 없고,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모든것의 신경을 끊고 살 수는 없습니다만,
내가 할 수 있는일과 할 수 없는일, 쉽게 말하여서 내 권한 안의 일과 내 권한밖의 일을 구분해서
내 권한 밖에 일에 대하여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것입니다.
내 권한밖에 일에 대하여 힘을 쓰는것은 욕심이며 과욕입니다.
그러한 일이 잘 될수도 없을뿐더러, 사람 마음을 항상 불안하게 하는것입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몸 또한 불안한것입니다.
그 어떤 일도 미리할수는 없는것이고, 지나간일을 다시 할 수는 없는것 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앞의 일이고, 내 권한안에 들어온 일입니다.
하지 못할일을 미리 걱정하고, 지나간일에 너무 메일 필요는 없다는것입니다.
내가 살아가는것은 이 순간이며 현재이지,
그 누구도, 과거나 미래에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