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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07:41

하대의 진정한 의미

조회 수 1047 추천 수 4 댓글 11

이에 삼대 석 다발을 한데 섞으신 뒤에 먼저 상(上)대를 추려 뽑아 버리시고 다시 중(中)대를 추려 버리시니 가장 가늘어 쓸모없는 하(下)대만 한 줌 남는지라 그 하대를 한 손으로 들고 이리저리 재시더니 끈으로 묶고 한 발로 탁 차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들이 내 자식이니라. 가장 못나고 모자란 사람, 이리 가지도 않고 저리 가지도 않는 사람이 내 사람이다.”




상제님은 "이것들(하대)이 내 자식"이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잘못 이해하게 되면 오히려 덫에 걸려들기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저해하는 부정성의 핑계거리로 오용하여 그 상태에 고착되기 십상이라는 거다. 뿐만 아니라 이 말씀 자체가 변형된 선민의식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 도판의 현실을 볼 때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다.


통상 하대로 간주하는 기준을 환경과 처지의 열악함, 비루함, 빈한함 등으로 삼는데 대략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고 만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 이러한 가치기준은 하대를 진정으로 하대이게 하는 본질이 아니다. 오히려 이는 하대를 빙자한 역할놀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덫일 뿐이다.


그 심리적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열악하고 비루하고 빈한한 환경과 처지 => 하대의 증거 => 상제님의 자식 => 택함받은 일꾼


상제님이 “이것들이 내 자식”이라고 하신 의도에 과연 이러한 마음자리를 기대하셨을까. 환경에 굴하지 않는 결기 같은 것은 당연히 일꾼의 주요 덕목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미리 스스로 어떠한 위상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 심상이다. 그 심상이 과연 ‘하대’가 가짐직한 모양새냐는 거다.


사실상 그 내면에선 이미 스스로를 ‘상대’로 여기고 있는 거다. “원래 상대인데 단지 하대의 핸디캡을 쓰고 있을 뿐” 이게 바로 그들의 정확한 심상이다. 그 기준은, 자신이 처해 있는 외적 요인.


또한 그들은 바로 이러한 심층의식으로 인해 그 환경과 처지를 거의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그들에게 ‘하대’란 사실상 ‘상대’를 의미하는 은유이고 그 인증기준은 열악하고 비루하고 빈한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이다.


각설하고 진정한 하대란 무엇인가. 바로 이러한 일체의 보상심리, 기대심리까지 모조리 내려놓은 상태에서 비로소 출발한다. ‘하대’의 핸디캡을 쓴 ‘상대’.. 이런 관념의 물때까지 모조리 걷어내고 진정으로 자신을 하대로 인식하는 자각, 이른바 메타인지 말이다.


나를 하대로 인식하는 의식상태는 필연적으로 타인의 능력과 위상에 대한 긍정과 인정을 동반한다. 내가 하대라면 당연히 상대적 우위에 있는 중대, 상대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걸 받아들임으로써 진정한 하대가 되는 거다.


상제님의 “이것들(하대)이 내 자식”이란 말씀은 상대, 중대를 경멸하거나 도외시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차라리 그들(상대, 중대)은 상제님이 챙기지 않아도 사람노릇 하지만 나(하대)는 그게 안되니까 상제님이 보살펴주는 것이라는 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설령 그게 아닐지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하대의 심상인 거다.


송죽 같이 텅빈 마음, 심보를 뜯어 고쳐라.. 등등의 말씀들이 다 그런 의미라고 생각한다.


결론이다. ‘하대’는 외부 요인이 아니라 마음가짐에서 결정된다.



  • profile
    폴라리스 2019.01.05 23:39
    못나고 못배워서 어려운 처지에 사는인간들만 개벽소식에 기대를 하고 따르니 내사람이라고 한거 아니유??
  • ?
    구미산 2019.01.06 00:35
    맞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심적 물적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그릇된 개벽신앙에 빠져서 신세 망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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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 2019.01.06 01:08
    진짜를 못 알아보는 눈도 그사람 업보니 그사람이 감내해야할것이오!
  • ?
    뇌성보화 2019.01.06 01:17
    진짜고 뭐고 폴라님 하는 말이 당신이 진인이니 알아봐달라 그말인데 이세상에 진인이 어딨소? 세상을 이롭게하는건 진인이 아니라 전기의 힘이오 신성한 전기의 힘만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 평화롭게 하는 축복이요 그러니 상제상제상제라 하는말이 구천응원뇌성보화 천존이라 하요 우뢰 뇌자를 쓰니 곧 전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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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 2019.01.06 01:31
    이양반은 구미산님의 본문이 하대받는자들이 진짜 뜻이먼가 토론인디 갑자기 튀어나와서 전기가 으짯다고 전기타령인지 쩝...
  • ?
    뇌성보화 2019.01.06 02:51
    다짜고짜 나가 대두목 진인이여~라고 씨부리는 님보단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나의 전기 이론이 좋아보이는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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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 2019.01.06 03:23
    증거를 나도대지 선현참서 수명진주출세결 우수재입지년 출세하야 라고 명시되있고 그게 1984년이었고 도통일자 음력 7월 7일 칠석 생일이고 소울음소리나는 해도진인이 우이도 태생을 말하는거고 채지가에 도사공이 누구신가 전원수가 아니던가 나오고 내가 전씨고 격암유록에 남자남자 비남자 남자이면서 남자가 아닌 이라고 되있는데 내가 성정체성을 겪고있고 그러니 진인이지 괜히 진인이라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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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무 2019.01.06 19:28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셨네요. 격암유록에 진사지생과 두우성으로 1953년 계사생으로 태어나시는 것이고 증산사상에 진사의 성인출로 2024~2025년에 출세하시는 분이 해도진인 대두목이시고 지기금지사월래와 춘말하초에 해당하는 음력 4월생과 양력 5월 말이 탄신일이 되시는 것이고 소울음소리나는 태을주를 외우는 증산계열이어야 되고 증산사상에 이도삼을 배도삼으로 고쳐부르시고 재생신하신 증산 상제님 세상에 배씨가 정승이 되시는 것과 격암유록에 활만비의라고 배씨가 모두를 살린다고 나오니 이러한 조건들에 모두 부합되지 않으면 해도진인 대두목이 아니고 사칭자거나 일부 기운을 가진 자일 뿐입니다

  • profile
    일무 2019.01.06 19:22
    증산 상제님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 아니시고 그보다 높으신 옥황상제님이십니다
  • profile
    순례자 2019.01.06 07:41
    깊은 고찰의 글입니다 하대가 당위성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런자각조차도 없는 지극히 이타적인 심성을 갖는게 중여한것 같습니다
  • profile
    일무 2019.01.06 19:32

    생활이 가난하거나 심령이 가난한 자 즉 하대가 도를 찾고 증산사상을 만날 가능성이 생활이 부자이거나 심령이 부자인 자 즉 중대와 상대보다 더 높다는 뜻으로 저는 봅니다


    또한 삼계회통지를 보면 천상선관들과 일꾼들이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올때 창생고를 겪기 위해서 일부러 가난한 집에 태어나거나 혹 부자집에 태어나도 가난하게 살게 된다는 것이 나와 있습니다


    즉 하대는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도 해당하고 영적으로도 가난하여 갈급증을 느끼는 자도 해당한다고 봐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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